룬(Rune)이라는 새로운 프로토콜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룬은 비트코인을 NFT처럼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개념으로 오디널스(Ordinals)의 창시자 케이시 로더머가 제안한 프로토콜 BRC20을 개선한 것입니다.
흔히들 비트코인만 아실텐데요. 비트코인 자체로는 이더리움처럼 스마트컨트렉트를 적용하기어렵습니다. 코인자체에 외부 데이터를 넣는것이 어려워서 순수하게 코인전송기능만 있는데요. 이마저도 심각하게 느립니다. 그래서 라이트닝을 적용하기도하지만 그마져도 코인의 전송일뿐 다른 활용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오디널스와 BRC-20이었습니다. 오디널스는 비트코인 개발자 출신인 '캐이시 로더머'가 2023년 1월 비트코인에 스크립트 즉 각인기능을 응용해 만든 프로토콜입니다. 쉽게 말해 비트코인에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개발코드등을 새길 수 있는 방법을 구현한 것입니다. 이런 기능이 있어야 스마트계약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핵심이 되는 것이 인스크립션(Inscription) 즉 비문 혹은 각인 이라고 하여 원하는 정보를 새기고 이를 NFT화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궁금해집니다. 구지? 이게필요할까? 이더리움 솔라나등 많은 토큰들과 차이가 없지않느냐 할 수 있지만 여기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더리움이나 솔라나는 NFT를 생성하기위해 ERC-721, REC-1155 같은 특정 표준을 사용하는데 NFT에 담는 데이터들을 블록체인 외부 플랫폼에 저장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오디널스는 비트코인의 데이터 공간을 사용해서 직접저장을 합니다. 물론 각인의 용량이 최대 40바이트여서 작긴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보안입니다. 이런 기능을 부여한 프로토콜이 BRC-20이며 이는 온체인 데이터 개발자 DOMO가 제아한 비트코인 토큰 표준입니다.
하지만 이마져도 NFT까지는 성공했지만 스마트 계약 기능은 불가능 했습니다. 대신 비트코인에도 밈코인같은 파생 토큰 시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신 이로인해서 갖가지 밈코인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네트워크가 혼잡해지고 수수료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전동 비트코인쪽에선 이를 없애야 한다고 까지 주장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로인해 채굴들의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은 날로갈수록 높아졌고 이는 반감기 이후 줄어드는 수익을 보완해주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정크 UTXO(소비되지 않는 거래 출력값)이 늘어나 네트워크가 비대해지고 정체되기 일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비트코인 고유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자투리 공간에 온체인 데이터 저장을하면서도 이더리움처럼 주소에 기록을 하여 UTXO의 생성을 최소화 한 것이 룬(Rune)입니다.
룬은 오프체인이아닌 온전히 온체인에 기록되기 떄문에 보안이 아주 우수한 장점이 있습니다. 추가 네이티브 토큰이 필요하지도 않고 라이트닝 네트워크도 지원할수 있고 무엇보다 UTXO에 데이터가 숨겨지는 효과가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에 강력한 프로토콜입니다.
룬체인에서 가장인기있는 밈코인은 'DOG'이며 시가총액이 이미 4억달러가 넘었습니다.
오디널스사이트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NFT형식으로 묶음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DOG 밈코인은 레오니다스라는 자가 오디널스 생태계 초기 사용자중 3개의 NFT를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갑에 룬스톤이라는 것을 에어드랍해주고 추가적으로 DOG토큰을 에어드랍 해주었습니다.
룬스톤의 경우 보유자에게 앞으로도 추가적인 에어드랍을 약속하여 가격이 0.1비트까지 치솟다가 비트코인 폭락과 함께 하락하였습니다.
물론 에어드랍위한 스크린샷을찍얶다하여 매도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앞서 말한 DOG와 룬스톤은 갯수가 한정되있고 룬프로토콜의 대표격이므로 잘 관심갖고 보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에어드랍을 받았는데 0.1비트에서 못팔고 갖고있는게 참..아쉽네요. 하지만 향후 론스톤보유자에게 많은 혜택이있을것이라고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2번째로 인기있는 룬밈토큰은 제네시스룬 입니다. 이 토큰은 OKX거래소에 상장이되어 일반 토큰과 동일하게 거래가 됩니다.
이러한 룬이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것은 채굴자들이 수수료 이득입니다. 채굴자들의 존재는 비트코인 생태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이 체인을 유지해 주지 않으면 비트코인역시 유지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채굴자들고 코인투자자들은 상생을 같이할 수 밖에없습니다. 더구나 반감기를 거치면서 채굴량이 절반으로 떨어진 시점에서 비트코인 캐시 또는 룬 프로토콜등의 수수료가 이득이 되야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기 떄문입니다.
물론 스택스코인등이 이루는 비트코인 레이어를 총칭해서 하는 말입니다.
마무리하자면 비트코인역시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처럼 스마트계약 기능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있고 이 흐름은 계속 강해질 듯 합니다. 무엇보다 코인의 본질인 비트코인 온체인에 있고 보안이 더욱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룬의 생태계는 이제 시작입니다. 현재는 단순히 밈토큰의 수준이지만 어떻게 확장될지 가장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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