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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

[금융상식]ELS파생상품 이란 어떤것일까? 가입시 유의사항과 고위험투자상품 ELS의 특징과 구조를 알아보겠습니다.

by BQ21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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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에 대해서 얼만큼 알고 계신가요? 주식을 하는 분이시라면 자주 들었을 단어입니다. ELS는 파생결합상품으로 기초자산과 연계되어 수익율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입니다. 대부분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지만 이외에도 개별 주식 상품이나 금리, 펀드, 원자재, 환율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ELS란 Equilty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주가 연계 증권 상품입니다. 주식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과 손실이 결정나는 상품입니다.

 

ELS는 기초자산, 위험, 수익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존재합니다. 원금 보장 여부에 따라서 원금보장형과 원금 비보장형으로 나뉘기도 하고 기초 자산에 따라서 종목형, 지수형으로 나뉩니다. 원금이 보장되는 ELS는 확실히 수익이 적습니다. 한편 종목형 ELS가 지수형보다 수익률이 좋은데 이는 주식종목 한두개의 주가만을 따라가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ELS상품판매글에 보면 다음과 같은 정보들이 나열됩니다.


최대 연 7.7% 특정조건 충족 시 수익율(세전)

조건 미충족 시 최대 손실률 -100%

기초자산 : S&P500, EUROSTOXX50

유형 : 만기 3년 조기상환형(90-90-85-80-75-70) 45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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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복잡해보이지만 3가지만 잘 파악해 보시면 됩니다.

 

1)기초자산을 보면 S&P500, EUROSTOXX50이라고 되어있는데 이 지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지수이기 때문에 한두 종목의 급격한 하락으로 손실이 나는것을 방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오르는것더 더딥니다.  특정 종목 1~2가지를 섞어서 만든만큼 변동율이 큽니다.

 

2) 수익률은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예측이 맞을 경우에는 최대 7.7%의 수익률을 준다고 보면 되는 것이고 이를 충족하지 못할경우는 -100% 즉 원금을 전부 손실입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보듯이 죄대 수익률 대비 최대 손실률의 차가 너무 큰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극단적인 경우이면 이 차이가 큰 상품은 좋지 않습니다.

 

3)조기상환 조건이라는 것은 처음 조기상환 조건이 다가오는 6개월 뒤 행사가격이 최초 기준시점 주가의 90% 이상일 때 조기상환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상품을 StepDown 형이라고 합니다.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상환조건이 (90-90-85-80-75-70)으로 계단처럼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6개의 숫자는 3년간 6개월마가 있는 상환일의 조건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6개월마다 지수가 조건을 충족했다면 조기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 주는 것입니다. 

 

예를들어서 6개월 뒤에 지수가 90보다 내려가지 않으면 조기상환이 되어 원금과 3.85%(6개월의 7.7%/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S&P500, EUROSTOXX50의 지수가 모두 90보다 위에 있다면 상환조건이 만족되어 조기상환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ELS의 만기인 3년 후 원금에 3년 치 이자 23.1% (7.7%*3)를 투자자에게 지급하고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손실"에 대한 가능성입니다. 

KI는 Knock-In 이라고 하여 손실을 결정짓는 (녹인) 지표입니다. 투자기간 중 만약 기초자산이 45보다 더 내려가게 된다면 내 투자감은 45%이하로 받게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녹인의 숫자가 낮을 수록 안정적인 산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 때 다시 조기상환 조건으로 올라오게 된다면 위의경우와 똑같이 손실 없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녹인의 조선을 만기 때까지 떨어진 상태로 계속 유지한다면 결국 손실을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즉 3년이나 기다렸는데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ELS는 녹인 말고도 다양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또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도 있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차차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LS는 마치 안전해보여서 은행의 권유로 쉽게 가입하기 쉽지만 결코 만만한 상품이 아닙니다. 이득에 비해서 손실률이 높기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싶고 계속 모니터링을 할수 있는 투자자라면 직접 주식투자가 낫습니다. 하지만 투자에대한 지속적인 접근이 어렵고 자산을 배분하고 이익이 적지만 안전한 지수에 넣고 꾸준이 이윤을 남기려 한다면, 그럼에도 투자를 하여 수익을 내고 싶다면 ELS를 접근해 보는 것입니다.

 

직접 투자를 하는경우 단타의 방식으로 하루에도 몇번을 매도 매수하다가 원금을 까먹는 분이라면 차리리 이런 방식이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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